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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의 은퇴 무대가 될 한국과 뉴질랜드의 A매치 평가전이 31일 상암에서 벌어진다. [사진=뉴시스] |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3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A매치 평가전에 나선다. 나흘 전 대전에서 가진 A매치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긴 한국은 뉴질랜드를 맞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보면 한국이 뉴질랜드에 몇 수 위다. 3월 기준 한국의 FIFA랭킹은 56위로 134위인 뉴질랜드에 크게 앞선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피지컬이 강한 뉴질랜드 경계령을 내렸다. 이날 뉴질랜드와 경기에서 원톱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스트라이커는 지동원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정협이 보조를 맞출 전망이다. 지동원으로서는 이번 뉴질랜드 전이 자신의 진가를 입증할 기회이자 시험무대인 셈이다.
뉴질랜드는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윈스턴 리드(웨스트햄)의 출전 여부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전 공격수 크리스 우드가 출전하며, 피지컬을 앞세워 한국의 체력을 깎아내리는 전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편 이날 한국과 뉴질랜드 경기는 차두리의 은퇴 무대이기도 하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되는 타이밍에 관중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대표팀은 차두리의 활약에 감사를 표하는 의미에서 황금색 축구화를 선물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