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 기간인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최대 10억원의 경품 이벤트인 ‘응모하면 응모할수록 커지는 경품! 최대 10억을 드립니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품 행사는 정해져 있는 경품이나 금액이 아닌 응모하는 고객 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경품액이 늘어나는 이색 경품 행사다. 고객이 응모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 최대 10억원까지 누적돼 1등 당첨자(1명)는 최대 10억 원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그 동안 아파트, 우주여행, 연금형 경품 등 시대의 상황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해 왔다. 내수침체가 극에 달했던 2009년에는 아파트 경품 행사를 진행하여 화제가 됐으며, 장기화된 불경기를 맞은 지난해 여름에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10억원 경품 프로모션을 진행해 전 점에서 300만 건의 사상 최대의 경품 참여 건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올해는 봄을 맞아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경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이번 경품 이벤트는 방문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점별 별도로 마련된 응모 장소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름, 전화번호 등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면 응모되며, 설치된 화면을 통해 현재 전 점에서 누적된 경품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일 1인 1회에 한하며, 추첨은 다음달 29일 오후 3시에 본점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 4일 오후 6시 이후 개별 연락 및 롯데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1등(1명) 당첨자에게는 응모된 경품금액 전액을, 2등(1명)에게는 응모된 경품금액의 10%를, 3등(1명)에게는 응모된 경품 금액의 1%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경품 행사와 함께 다양한 상품 행사도 전개한다. 우선,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는 최대 규모의 와인 박람회인 ‘Lotte Grand Vino(롯데 그랑 비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 최대 규모인 프랑스 보르도 전 지역의 그랑크뤼 114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와인 행사로, 이 중 ‘샤또 빠비마깽’, ‘쁘띠 끌리네’ 등 53종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와인으로도 유명하다.
대표 상품은 히딩크의 와인으로 유형한 ‘샤또 딸보 2011’ 5만원, ‘샤또 까멍싹 2012’ 4만5000원, ‘샤또 오바따이’ 5만원 등 점포별로 다양한 그랑크뤼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국내 스타 소믈리에인 ‘유영진’ 소믈리에에게 좋은 평을 받은 ‘꼰떼 디 깜피아노 시리즈’를 수개월 전부터 대량으로 기획하여 2만원 대에 선보인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본점, 잠실점 등 총 21개 점포에서 ‘컨템포러리 페어’도 진행한다. ‘컨템포러리 페어’는 1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는 ‘띠어리’, ‘DKNY’, ‘질스튜어트’ 등 43개 여성 브랜드와 ‘시스템옴므’, ‘반하트디알바자’, ‘스톤아일랜드’ 등 37개 남성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 별로 품목할인 및 구매금액에 따른 롯데상품권 등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영패션 3대 그룹 대전’을 진행한다. 영패션 브랜드 13개가 참여하며, 2014년 이월 상품을 40%에서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물량 규모는 60억원 수준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올해도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상품 행사와 흥미를 제공하는 경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응모하면 응모할수록 당첨 금액이 커지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