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랭킹 100위도 못할 게 확실하다.
세계골프 랭킹 인터넷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간)에 우즈가 30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01나 102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즈는 현재 세계랭킹 96위다.
이에 따라 우즈는 다음달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즈는 다음주 휴스턴오픈에도 불참한다.
우즈는 마스터스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되살릴 기회가 없는 것. 이런 상태에서는 마스터스에 나와봐야 창피만 당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우즈는 지난 2월 초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대회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뒤 투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그러면서 플레이를 제대로 할 수 있을 때 투어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부진했던 우즈는 세계랭킹이 계속해서 떨어졌다. 지난 2월2일 자 세계랭킹에서 56위로 추락했다. 이는 2011년 11월에 50위를 한 이후 3년 2개월 만에 50위권 밖으로 밀린 것.
그리고 불과 1개월여 만에 100위 밖으로 추락하게 됐다.
타이거 우즈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