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부사장 "업무방식 크게 바뀔 것…HP가 선도"
[뉴스핌=추연숙 기자] 한국HP가 가장 얇은 초경량 업무용 노트북 'HP 엘리트북 폴리오(EliteBook Folio) 1020' 제품군을 출시하며, 업무용 PC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국HP는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미래의 업무환경'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무용 노트북 'HP 엘리트북 폴리오 1020' 와 'HP 엘리트북 폴리오 1020 스페셜 에디션(SE)' 2종을 공개했다.
이날 차성호 한국HP PPS 사업부 차장은 '미래 업무환경을 선도하는 HP 노트북과 이동성 제품의 혁신'이라는 주제 하에 제품을 소개했다.
HP 엘리트북 폴리오 1020 <사진제공=한국HP> |
HP 엘리트북 폴리오 1020과 엘리트북 폴리오 1020 SE는 15.7mm 두께로 얇은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에, 보안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휴대용 노트북이다. 일반 제품의 무게는 1.2kg, 스페셜 에디션(SE) 제품은 마그네슘-리튬 합금과 탄소 섬유를 사용으로 1kg까지 낮췄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소개 영상에서는 노트북을 든 직장 여성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도 가벼운 발걸음을 보이며 초경량의 장점이 강조됐다.
두 제품은 모두 최신 '인텔® 코어-MTM프로세서' 를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9시간으로 근무시간 내내 충전없이 사용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는 12.5형(31.75cm, 12.5inch)를 채용했다.
엘리트북 폴리오 1020 제품군은 업무용인 만큼 보안 측면에서 강하다. 지문 인식기, 자가 치료 프로그램 등 HP만의 보안 기술을 탑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주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 용도에 특화해 튼튼하게 만드는 데도 신경썼다. 미국 국방부 표준 테스트(MIL-STD 810G)의낙하·충격·고온·습도·고압 기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또 HD 화질의 웹캠, 소음 제거 기능을 탑재해 어디서든 화상회의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차 차장은 "전형적인 PC는 이동성이 부족하고, 개인 소비자 제품은 보안성이 부족해 업무환경에 맞춰 나와있는 제품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HP는 기업용 PC 1등 회사로서 고객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일반 제품은 이달 출시됐으며, SE 제품은 다음달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일반 모델은 130만원부터, 스페셜 에디션은 150만원부터다.
김대환 한국HP 프린팅 퍼스널 시스템 부사장<사진제공=한국HP> |
김대환 한국 HP 프린팅 퍼스널 시스템(PPS) 부사장은 "밀레니엄 세대가 일하는 시대에는 업무하는 환경이 많이 바뀔 것이다. 가정에서 혹은 길을 걸어가면서도 업무를 보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이런 시대에 HP는 혁신을 이끌 줄 아는 기업으로서 업무환경 변화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HP는 이날 투인원(2-in-1) 노트북 1종, 태블릿PC 7종 등을 함께 공개하며, HP 모바일 제품군을 통한 업무의 이동성과 생산성을 강조했다.
HP는 '비즈니스 모빌리티(Business Mobility)' 개념을 강조하며 업무의 이동성과 생산성을 강화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