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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고정관념 버리니 갤럭시S6 디자인 나왔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25일 12:56

최종수정 : 2015년03월25일 12:56

25일 내부행사서 디자인 직군 한데 모아 격려

[뉴스핌=추연숙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사장)가 25일 디자인 직군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작 스마트폰 갤럭시S6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자평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디자인전략, UX(사용자경험), 선행디자인 등 디자인 직군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자인에 대한 생각, 디자인에 의한 변화(Design Thinking, Moved by design)'라는 주제로 내부 행사를 가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갤럭시S6 언팩 행사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가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신 사장은 이날 디자인 직군 임직원들에게 "출장을 갈때도 디자인 직군 여러분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디자인 전문가는 아니지만 평소 틈날 때마다 디자인에 대해서 생각하고 아이디어도 내고 있다"며 "여러분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신 사장은 항상 새로운 생각을 할 것, 늘 긍정적 생각을 할 것, 용감하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 등의 세 가지를 당부했다.

신 사장은 "똑같은 상황을 놓고 어떤 사람은 긍정을, 어떤 사람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데 후자는 큰 성과를 내거나 발전하기 어렵다"면서 "디자인 역시 누구 못지 않게 잘 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생각을 항상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굉장히 민첩하고 다이나믹한 덕목은 갖고 있는데 용감하고 과감한 도전은 부족했다"면서 "앞으로 용감하고 과감하게 도전해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공개하고 다음달 초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6와 관련, 신 사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플라스틱으로 어떻게든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그 생각을 버렸더니 많은 걸 얻었다"고 평했다.

이어 "현재의 틀을 바꾸는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끊임없이 생각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도전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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