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25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나프타분해설비(NCC)의 원가 개선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은 유지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이날 기업보고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12억원으로 예상 보다 빠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1월 이후 유가 횡보로 고가원재료 투입에 따른 실적 감소 요인이 소멸됐고 납사 기반의 아시아 NCC 설비의 경우 원가가 크게 낮아져 스프레드 확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분해시설(ECC)은 원가 하락 요인이 크지 않아 ECC가 향유한 수익성이 아시아 NCC로 이전되는 과정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올해 영업이익으로 8181억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