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내 제2전시장 7홀에서 운영
[뉴스핌=강효은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4월3일부터 12일까지 총 열흘간 진행되는 ‘2015서울모터쇼’에서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을 위한 다채로운 자동차 관련 교육 행사를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 관련 교육행사는 조직위가 주관해서 운영하는 킨텍스(KINTEX) 내 제2전시장 7홀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에 마련되며, 한국 자동차의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는 ‘자동차역사 영상존’, 대학생이 직접 만들어 대회에 참가했던 ‘자작자동차 전시’, 미래형 자동차인 자율주행차의 개념과 작동법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전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동차역사 영상존’은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글로벌 자동차 생산 5대 국가로 진입한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발전사를 알리고, 이를 통해 미래 자동차산업의 꿈을 키워주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다.
▲ 자동차 영상존(사진 제공=서울모터쇼조직위) |
전시장 내에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자동차 산업의 각 시대를 대표하는 시발, 삼륜차, 포니, 티코 총 4대의 올드카가 전시될 예정이며, 관람객들은 행사장 내 별도로 설치된 교육공간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자동차기술을 습득하고 미래의 자동차산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의 2014년도 수상작들도 전시된다. 역대 최다 팀 출전기록인 전국 91개 대학 158개팀이 출전, 최고의 팀으로 선정되어 KSAE(한국자동차공학회) Grand Prix를 수상한 아주자동차대학의 레이싱아트팀 ‘아자아자’를 비롯하여 국민대, 경희대 등 5개 대학 5개 팀의 차량과 대회 동영상, 관련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동차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여 위험을 판단하고 주행경로를 계획하는 미래형 자동차인 자율주행차 전시도 열린다. 전시장 내에는 자율주행차량 1대와 자율주행차를 구성하는 핵심 기능 부품인 전방인지센서,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주차 및 차선변경 운전자 지원시스템 등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자동차의 개념과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김태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모터쇼에는 자동차역사 영상존, 대학생 자작자동차 전시, 자율주행차 전시 등과 같이 다채로운 자동차 관련 교육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라며“한국 자동차산업 배움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