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강화됐으며, 경제지표 흐름이 예상보다 부진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의 기대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리포트를 통해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20일 정부는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통해 재정 및 46조원 패키지 잔여분을 각각 2조원, 1조1000억원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며 "공공기관투자·기업투자촉진 프로그램·현장 대기 프로젝트 등의 연내 투자를 6조9000억원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4월중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해 민간부분 재원을 활용한 신규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라며 "구조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가적인 유효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특히 경기회복 효과를 체감할때까지 재정 및 금융 등 거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며 "한은 총재의 불명확한 정책시그널에 비해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는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 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인하 기대는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