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허브' 왕십리뉴타운 3구역 현대건설·포스코건설·SK건설 지어
[뉴스핌=김승현 기자] 왕십리뉴타운을 완성하는 ‘센트라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기준금리 1% 시대에 서울 도심 ‘초특급역세권’을 자랑하는 왕십리뉴타운 마지막 단지이기 때문.
2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오전에만 2000여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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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센트라스 견본주택에 입장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 사진=김승현 기자 |
이같은 인기는 강북지역 ‘지하철 허브’라 불리는 왕십리역(2·5·경의중앙·분당선) 주변 단지라는 점, 총 2789가구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 복합 대단지라는 점 때문이다. 전용 40~84㎡ 규모의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93%라는 점도 작용했다.
센트라스는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관심이 높았다. 송파구에서 전셋집에 살고 있다는 김모 씨(35)는 “직장이 광화문이라 가깝게 출퇴근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며 “없는 전셋집 구하기도 힘든데 이참에 내 집을 마련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기준금리가 1%대로 내렸다는 점도 호재다. 오피스텔의 평균 수익률은 5% 수준이다.
부산에서 투자목적으로 오피스텔을 보러왔다는 최모 씨(48)는 “금리가 내려 투자할 곳을 찾고 있는데 그래도 수익률이 좋다는 오피스텔에 투자해볼까 한다”며 “왕십리 오피스텔은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 투자가치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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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왕십리 센트라스 견본주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승현 기자 |
강승우 분양소장은 “센트라스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초특급역세권 대단지라는 점”이라며 “아파트·오피스텔이 복합돼 있고 중소형 물량이 93%를 차지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아파트는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오피스텔은 25~26일이 청약일이다. 오피스텔 접수는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입주는 오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 700번지 일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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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센트라스 견본주택 / 사진=김승현 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