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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뜻깊은 영화축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오는 5월22일 순천만정원 일원에서 개막한다. [사진=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조직위원회] |
순천만정원 일원에서 7일간 펼쳐지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힐링열차와 힐링캠프, 세계 도그쇼 등 체험행사를 한층 강화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생태도시 순천의 이미지 구축과 영화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반려동물 산업 중심지로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순천만정원은 아이들과 반려동물을 동반한 가족들이 야외상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변모한다. 평소 반려견을 동반한 정원 입장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화 팬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행사다.
올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5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전행사로 조례호수공원 일대에서 무료 야외 영화상영을 갖는다. 이어 22일에는 순천만정원 잔디마당 내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진행한다. 23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정원, 조례호수공원 야외 상영관을 비롯한 8개관에서 국내외 신작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50여 편이 상영될 계획이다.
축제도 풍성하다. 23일 순천만정원 잔디마당 내 특설무대에서 제1호 국가정원을 기원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순천만정원 내 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전국 수의학 축전 모임을 갖고 국내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에 대한 방향성 등을 제시한다. 24일에는 순천만정원 옆 도시숲에서 한국애견연맹 세계 도그쇼를 개최한다. 아울러 22일부터 25일까지 순천만정원 내 잔디마당 주변에서는 반려동물 산업박람회가 진행된다. 순천만정원의 아름다운 산책길을 반려동물과 함께 걷는 힐링산책은 25일 순천만정원 도시숲 주변 이색 자전거 도로에서 애견 카페 동호회 반려견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이와 함께 힐링열차와 버스는 남도해양열차와 연계해 순천만정원으로 운행한다. 시는 이번 힐링열차와 버스 프로그램을 관광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힐링캠핑은 23일부터 25일까지 순천만정원 주차장 등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