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봄철 밥상이 공개된다. [사진=KBS 1TV `한국인의 밥상` 제공] |
[뉴스핌=장윤원 기자] 보령 바다가 봄을 알리는 주꾸미로 풍년이다.
봄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쯤이면 충남 보령시 무창포에서는 주꾸미 잡이가 시작된다. 19일 방송될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이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곳에서는 전통방식인 소라껍데기를 이용해 주꾸미를 잡다. 산란을 앞둔 주꾸미들이 어두운 곳을 찾아 들어가는 습성을 이용한 것.
30년 넘게 함께 배를 타고 있는 박황섭 씨와 편무희 씨 부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주꾸미 잡이에 나선다. 철따라 바다에서 찾아오는 녀석들을 잡으며 1년을 보내는 부부에겐 주꾸미만큼 고마운 것도 없다.
한편, 이날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주꾸미와 더불어, 오천항의 이른 아침을 깨우는 키조개 어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무창포 주꾸미·오천항 키조개 무창포 주꾸미·오천항 키조개 무창포 주꾸미·오천항 키조개 무창포 주꾸미·오천항 키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