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HMC투자증권은 기업은행이 저금리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성장하는 견조한 실적추이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효과를 반영해 올해 순이자마진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2만원에서 1만8200원으로 낮췄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기업은행의 1분기 원화대출성장은 중소기업여신 주도로 전분기대비 1.9%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 속도라면 올해 대출성장률은 예상치인 6%를 무난히 달성하거나 초과할 것이며 제조업 중심 중소기업여신 포트폴리오는 정부의 중소기업여신 성장 정책에 수혜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향후 배당성향도 기획재정부가 공기업 배당성향을 2019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정책을 표명한 것을 고려하면 매년 1%포인트씩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종가기준 시가배당수익률은 3.7%로 업종내 최고수준이고 배당매력은 주가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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