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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의 탄식 아스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18일 벌어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S모나코에 2-0으로 승리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아스날은 한 점을 더 뽑지 못하고 합계전적에서 밀려 8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사진=AP/뉴시스] |
아스날은 18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S모나코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적어도 3점 차 승리가 필요했던 아스날로서는 몹시 아쉬운 경기였다. 지난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모나코에 1-3으로 패했던 아스날은 2차전을 2-0으로 이기며 합계전적에서 3-3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고배를 마셨다.
4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아스날은 최고 전력을 내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공 점유율 70%, 슈팅 수 17(유효슈팅 7) 대 3(0) 등 수치만 봐도 아스날이 얼마나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는지 알 수 있다.
전반 36분 지루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아스날은 후반 두 골을 더 넣기 위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4분 램지의 추가골이 터지며 스코어가 2-0이 됐으나 끝내 쐐기골을 넣지 못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모나코 홈팬들은 아스날의 거센 공격축구에 두 점을 내주며 겨우 8강에 오른 선수들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모나코로서는 아스날에 한 골만 더 내줬어도 8강 문턱에서 탈락할 뻔했다. 결과적으로 아스날은 이날 패배로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