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 기준금리 1%대..배당률 6% 맥쿼리인프라 '신고가'

기사입력 : 2015년03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3월13일 09:13

외국인 연일 순매수 행진…은행예금 3배로 장기투자자 선호

이 기사는 지난 3월 12일 오후 3시 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맥쿼리인프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자 연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고배당주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맥쿼리인프라는 장중 782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초 이후로도 10% 이상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이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연일 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15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배당수익률이 높은 맥쿼리인프라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맥쿼리인프라 6개월 주가 추이 <자료: 한국거래소>

 맥쿼리인프라의 2013년과 2014년 배당수익률은 각각 6.9%, 6.5%로 KRX100개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에프앤가이드 기준) 1.28%, 1.52%를 크게 웃돈다. 시중 정기예금 금리의 3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현재 기준으로 올해 연간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도 5%를 웃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분위기 속에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다시 관심을 받는 것"이라며 "2042년(펀드 해산시기)까지 보유했을 때 연평균 분배금 수익률은 연 7% 후반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채나 정기예금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분배금 수익률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7600원 수준에서 매수한다고 가정하면 남은 28년간 받을 돈이 2만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맥쿼리인프라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 유일의 인프라펀드이다. 인프라 자산을 운영하는 백양터널, 천안논산고속도로 등 12개의 개별 운영회사에 선순위·후순위 대출 및 지분매입 형태로 투자, 나오는 이자와 배당 수익을 기반으로 한다. 운영 자산은 지난해 연말 기준 약 1조6330억원이다.

투자하는 12개 인프라 중 11개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수입보장(MRG)제도를 적용했다. 정보수입보장 제도란 실제 통행료 수익이 보장기준보다 낮을 때 주무관청이 부족분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반대로 환수기준보다 높으면 수입의 초과분을 환수하는 제도이다.

법적 분쟁은 다소 부담이 되고 있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현재 맥쿼리인프라는 백양터널, 수정산터널, 마창대교, 광주제2순환도로 1구간 4개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송 내용은 맥쿼리인프라의 자본구조를 실시 협약 체결당시로 원상복귀하라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백양터널과 수정산터널의 경우 1심에서 승소하고 2심에서 계류 중이다. 마창대교 건은 국제상업회의소에서 시행자 승소 판정을 내림에 따라 경상남도가 MRG 지급을 하며 사실상 소송이 종결됐다.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의 경우 1심에서 패소하고 2심에서는 일부 승소, 일부 패소한 뒤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 측은 "패소한다고 사업을 뺏기는 것은 아니라 자본구조를 바꾸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광주 제2순환도로 1구간의 소송이 패소해 자본수익이 원상복구되도, 이자 수입이 연 1~2% 줄어드는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기관들은 최근 1개월 동안 맥쿼리인프라를 192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한 증권사 임원은 "과거 2~3년 전에 자산가들 사이에서 맥쿼리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컸었지만, 그때보다는 가격 매력도가 떨어졌다"며 "신규 투자주가가 최근 너무 오른 감이 있어 지금 적극적으로 신규 매수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워 보인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