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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나무젓가락 건축가의 작품이 전파를 탄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홈페이지 캡처] |
12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831회에서는 아이스크림 없이는 못산다는 건축가 박희석(46)씨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박희석 씨에게는 아이스크림 막대부터 나무젓가락, 어묵꼬치, 심지어 이쑤시개까지 한번 쓰고 버리는 나무 막대들이 귀한 재료가 된다.
그가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한옥집부터 다층 건물은 실제 집을 보는 듯 디테일이 제대로 살아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10년 동안 만든 작품 수만 50여점으로 집 안을 가득 채운 미니어처 집들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나무젓가락으로 만든 기둥에 아이스크림 막대로 만들어진 벽, 어묵꼬치를 이어 붙여 만든 처마 밑과 섬세한 내부 장식은 이쑤시개로 만들어 최소 3개월의 제작기간이 걸린다.
박희석 씨는 사업실패로 힘들었던 시기, 우연히 보게 된 절의 부드러운 처마 선이 마음에 들어온 후 그의 집짓기는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번 쓰고 버리는 나무막대로 작품을 만드는 '세기의 건축가' 아저씨의 작품은 12일 오후 8시 55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