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이 은행업에 대해 가계대출 증가 등으로 인한 이익 증가로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보다 11%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엠투자증권 백운 연구원은 “상장 은행(지주사)은 자산 증가율의 상승, 순이자마진의 완만한 반등으로 이자이익을 중심으로 핵심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이 지난해 8.8% 증가했다”며 “이같은 기조가 계속 이어져 올해는 11.0%, 2016년에 14.9% 증가하는 등 증가 사이클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이익 상승은 가계대출 증가 이유가 크다.
실제 1월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20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8.7%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2013년 12월의 3.0%를 저점으로 13개월 째 증가율이 상승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은행업종 주가가 추세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는 은행의 현재 주가가 2000년대 이후 중간 수준보다 20% 정도 절하돼 있는 상태도 하고, 2017년까지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