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혁신형 중소기업에 방송광고 제작비의 최대 50% 지원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성장 희망사다리 구축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통해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TV/라디오 중소기업 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방송광고를 하고 싶으나 재정적인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혁신형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방송광고제작비의 5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1년 동안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방송광고를 실시하지 않은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올해에는 TV광고(30개사), 라디오광고(80개사) 등 총 1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심사를 통해 제작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코바코에서 별도의 방송광고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한다.
방통위와 코바코는 광고제작비 지원 외에도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 및 방송사와 협의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비 할인혜택(70% 할인 등)도 부여할 계획이다.
혁신형 중소기업이 방송광고비 할인을 받고자 하는 경우, 해당 광고를 방영하고자 하는 방송사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미디어렙에 별도로 신청하면 선정 절차를 거쳐 가능하다. 중소기업은 적은 비용으로 방송광고 제작과 방영을 할 수 있게 되어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 향상과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강조하듯이 벤처 창업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 방송사 및 미디어렙과 협력을 통해 방송광고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