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오는 2021년에는 부산에서 경남 양산시까지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다.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북정공업단지를 잇는 양산시 경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라서다.
국토교통부는 경남 양산과 부산광역시를 잇는 도시철도 양산선(노포∼북정) 기본계획을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산선 건설 사업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까지 경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노포역에서 사송택지지구∼양산시청∼양산종합운동장∼신기지구∼북정공업단지까지 12.5㎞를 연결한다.
차량형식은 고무차륜 경전철(K-AGT)이다. 총사업비 5558억원(국비 3335억원, 지방비 2223억원)을 들여 내년 착공한다.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북정동까지 12.5㎞ 구간을 24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1호선(노포역)과 2호선(양산역)의 환승이 가능해져 매일 부산을 왕래하는 5만여 양산시민의 대중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부산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순환선 기능도 해 부산권의 유동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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