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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상승 출발..美 고용지표 경계에 1원 내외 등락

기사입력 : 2015년03월06일 09:48

최종수정 : 2015년03월06일 09:50

[뉴스핌=정연주 기자] 6일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1102.30/1102.60원(매수/매도호가)으로 5일 종가(1101.30원)보다 1.00/1.30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01.8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102.00원, 저점은 1101.20원이다.

전날 밤 유럽중앙은행(ECB)는 오는 9일부터 28개국 국채 매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년 6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글로벌 달러화 강세 흐름도 유지되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흐름을 반영해 소폭 상승 출발하고 있으나 이날 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가 강하다. 

간밤 120엔대에 재진입한 달러/엔 환율도 장중 상승폭을 줄여나가고 있다. 이벤트 대기모드에 돌입하며 환율이 좁은 박스권 등락에 그치고 있으나 강달러 모멘텀 지속으로 달러/원 환율도 강보합권 움직임이 유지되는 양상이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03.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1101.30원)보다 0.75원 상승한 것이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직후 3~4원정도 튈 것으로 예상했는데 역외환율과 비교해봐도 그렇고 기대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저녁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발표가 있다보니 이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돼 있으며 딜러들도 다들 포지션 정리 수준에 그치며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은 별다른 변동없이 장초반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워낙 이벤트 대기 분위기가 강해 포지션 플레이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현재 상승폭을 줄이고 있긴 하나 120엔선으로 재진입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유로화 급락보다 달러/엔 환율과 미국 강달러 모멘텀에 주의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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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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