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QE 발표에 랠리, 7년6개월래 최고

기사입력 : 2015년03월06일 05: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시행 발표에 주요 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미 알려진 재료에 유럽증시는 상승 화답하며 7년6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5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가 41.90포인트(0.61%) 상승한 6961.14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113.63포인트(1.00%) 뛴 1만1504.01을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46.16포인트(0.94%) 상승한 4963.51에 마감했고, 스톡스600 지수는 3.17포인트(0.81%) 오른 393.78을 기록했다. 이 밖에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주요 증시가 일제히 1% 내외로 상승했다.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가진 ECB는 오는 9일부터 월 600억유로 규모의 QE를 전격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CB는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거시경제 여건이 목표 수준에 이르지 않을 경우 2016년 이후까지 자산 매입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 주식과 채권시장은 강한 상승 탄력을 과시했다.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사자’에 나섰고, 업계 애널리스트는 추가 상승 전망을 앞다퉈 내놓았다.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로 떨어뜨렸지만 투자자들은 외부 악재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유로존 경제 지표 역시 부진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 1월 제조업 주문은 3.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다.

이날 주가 강세와 관련, 한텍 마켓의 리처드 페리 애널리스트는 “ECB의 QE 시행과 함께 올해외 내년 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이 주식시장에 강한 호재로 작용했다”며 “유로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수출주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BNP 파리바의 주스트 반 린더스 이코노미스트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경기 부양과 디플레이션 리스크 해소에 대해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며 “이는 투자심리를 크게 고무시켰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중국 성장률 목표치 하향에 따라 리오 틴토가 2.9% 떨어졌고, 까르푸는 자본 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3% 상승했다.

자산운용사 슈로더는 지난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4% 가까이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