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대감에 배당주 매력까지
[뉴스핌=이에라 기자]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유럽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알리안츠 유럽배당 증권모투자신탁[주식_재간접형](H)'가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6일 설정된 이 펀드는 연초 이후에만 398억원이 유입됐다. 올해 성과는 11.2%(Class A 기준)이다.
지난해부터 배당주펀드에 대한 열기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유럽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관심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알리안츠 유럽배당펀드의 배당률은 지난 1월말 기준 4.7% 수준이다. 이 펀드는 편입한 모든 종목을 배당주로 구성하고 있다. 종목의 펀더멘탈 분석에 기초해 시장 배당수익률의 125% 를 초과했을 때 매수, 시장평균 배당수익률 이하로 하락했을 때 매도하는 명확한 운용 원칙을 갖고 있다.
강영선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리테일세일즈팀 상무는 "유럽의 양적완화는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가져올 것"이라며 "양적완화로 인해 이미 마이너스 실질 이자율을 제공하는 국채는 고사하고 회사채 이자율도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이자 수익 원천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유럽은 더디지만 경기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미국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지역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그렉시트, 디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구간별로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주식 대비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주 펀드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알리안츠 유럽배당 증권자투자신탁[주식_재간접형](H)’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외환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 한국씨티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