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패션기업 LF에 악재는 없지만 이렇다 할 호재도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일 LF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5% 감소, 5.7% 증가했다”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해 예상치에 근접했으나 영업이익은 4.8% 감소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법인의 적자 폭은 축소됐다. 상해 법인은 매출이 전년 대비 25.0% 감소했으나 순적자는 약 9억원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 북경 법인 순적자는 13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했으나 매출이 전년 대비 26.2% 증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93억원,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감소한 3607억원이 예상된다”며 “지난 1월 국내 매출은 부진했지만 2월 이후 진행된 할인 판매 등으로 분기 매출 성장률 1.6% 달성은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