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창립 46주년..조양호 회장 "끊임없는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

기사입력 : 2015년03월03일 17:05

최종수정 : 2015년03월03일 17:05

창립 46주년 맞아 글로벌 선도 항공사 도약 다짐…장기 근속 포상도

[뉴스핌=정경환 기자]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주체가 돼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나갑시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의 발돋움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 창립 46주년을 맞아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6주년인 동시에 한진그룹의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항공, 육운, 해운을 아우르는 각 그룹사의 협업과 이를 통한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회장은 본인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여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새로운 대한항공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짐과 각오를 주문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하늘길 개척으로 국가 경제와 더불어 성장, 첨단화된 기재와 고품격 서비스,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 등 외형적인 면에서는 선진 항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항공사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외형적 요소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항공사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단순한 외형적 성장이 아니라 질적 내실화를 추구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상황 하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확립해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조 회장은 "오랜 세월과 경험이 축적된 규정과 절차는 지키는 한편, 고객의 욕구 변화와 IT 기술의 발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과 절차는 과감히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개선의 주체가 돼야 하며, 항상 철저한 현장 점검과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문제를 직시하고 솔루션(Solution)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 큰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라며 "자만심과 적당주의를 버리고 끊임없이 혁신과 새로움을 추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조 회장은 대한항공 근속 40주년을 맞아 남녀 직원 대표로부터 장기근속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았다. 조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등 항공업무에 필요한 실무 분야들을 두루 거친 뒤 1992년 사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이어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또한, 조 회장 외에도 근속년수 10·20·30·35년의 장기 근속 임직원 약 1200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달 11일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추돌사고 현장에서 자기 몸을 보살피기보다 타인을 위한 구조활동에 나선 손용철 수석사무장을 비롯한 승무원 6명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 한해도 나눔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으로 인해 어수선한 회사 안팎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다소 조촐하게 진행, 20여 분만에 끝났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