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MWC 2015] "지금까지 이런 갤럭시는 없었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02일 09:28

최종수정 : 2015년03월02일 09:28

'갤럭시S6·S6 엣지' 직접 보니..놀라운 성능에 디자인까지 '감탄'

[바르셀로나(스페인) 뉴스핌=김기락 기자] "지금까지 이런 갤럭시는 없었다."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직접 만져본 세계 각국 기자들 대체적인 반응이다. 

이날 언팩행사장 곳곳에서는 완성도 높은 갤럭시S6와 S6 엣지에 대해 이런 탄성이 터져나왔다.

갤럭시S6와 S6 엣지의 첫 인상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다. 앞모습은 화면 양쪽이 휘어지는 형태다. 반면, 뒤쪽은 글래스를 적용해 차가운 유리 같은 느낌이다. 몸체 테두리에는 무광 크롬으로 둘러 입체적인 고급감을 준다.

화면 양쪽이 구부러진 만큼, 영상이 더욱 생동감 있게 달라졌다. 균형적인 느낌을 주기에도 한쪽 보단 양쪽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 영화 등 동영상을 볼 때 몰입감을 높여 유용할 것 같다. 

오른쪽만 휘어진 갤럭시노트 엣지와 비교하면 시각적인 안정감의 차원이 다르다. 기존에 오른쪽만 사용할 수 있었던 엣지 정보를 양쪽으로 늘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왼손잡이든, 오른손잡이든 엣지 사용의 실용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촉감을 통해 가장 인상적인 점은 특유의 묵직함이다. 무게감 있는 디자인을 비롯해 부품 소재까지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다만 전원 및 볼륨버튼은 더 무거운 편이 낫겠다. 

실제 갤럭시S6 엣지를 손바닥으로 들었을 때 아래로 깔리는 듯한 느낌은 기계적인 완성도가 정점에 달했다는 점을 짐작하게 한다. 그동안 일부 아이폰 매니아가 갤럭시 시리즈에 대해 지적한 부분도 이 때문이다. 성능 및 사양 외에 촉감적인 안정감이 떨어졌다는 점이었는데, 이번 6세대 제품에서는 상당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성능은 삼성전자의 최고 사양의 기술력을 총집결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카메라는 피사체 인식과 촬영 후 처리 속도가 순식간이다. 모바일 업계 최초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를 탑재한 결과다.

이 덕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데 단 0.7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일부러 제품을 흔들면서 촬영해도 작은 불빛까지 선명하게 나온다.

두 제품은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조리개 값 F1.9)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에서 최고 밝기로 불리는 조리개 1.8에 근접했다. 이 이상의 밝기는 휴대폰으로선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무선충전 기능은 충전기를 휴대폰에 꼽는 수고스러움까지 없애버렸다. 무선 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한 밤 중에 휴대폰의 작은 충전용 단자를 더 이상 안 찾아도 되겠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진화되고 강력한 스마트폰으로 어떤 휴대폰도 상대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색상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메모리 용량은 32GB, 64GB, 128GB 등 3가지다. 출시일은 내달 10일로 예정됐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앱이 선탑재돼있다.

한편 이날 갤럭시 언팩 행사에는 역대 최대 기록인 5500여명의 전 세계 기자들과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당초 예정된 약 4500명 보다 1000여명이 더 자리를 메웠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