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에서 승리 커플의 특별한 결혼식 모습을 전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Y` 홈페이지]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27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는 지난 2013년 방송되었던 일명 '승리 커플'로 불리는 항승 씨와 주리 씨의 결혼식 모습을 담는다.
항승 씨와 주리 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다가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항승 씨는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오른쪽 팔과 다리를 잃었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지난 방송 당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항승 씨는 하나 뿐인 팔과 다리로 많은 제약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과 주리 씨의 격려로 평범한 사람처럼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늘려갔다. 사람들은 이들을 가엽게 여기거나 힘들거라 단정지었지만 두 사람은 이런 편견을 이겨냈다.
결국 항승 씨와 주리 씨는 두 사람을 우려하는 부모님을 설득해 연애 4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평소 겉모습을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았지만, 이 날만큼은 직접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전한다.
항승 씨와 주리 씨의 결혼식 장소는 스키장이다. 평소 보드를 좋아해 택한 스키장. 이 곳에서 승리 커플의 결혼식은 어떻게 펼쳐지고, 어떤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지 궁금증을 높인다.
편견에 맞선 항승 씨와 주리 씨의 특별한 결혼식은 27일 저녁 8시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