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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요금인하에도 이익 영향 없다"

기사입력 : 2015년02월27일 08:43

최종수정 : 2015년02월27일 08:43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HMC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도시가스요금이 인하됐으나 원료비 인하가 대부분이라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평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도시가스 요금은 크게 원료비, 공급비용, 미수금회수용단가로 구성돼 있다"며 "전체 요금은 10.69% 인하됐으나 원료비 13.9% 인하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에 직결되는 공급비용 조정이 없어 이익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는 분석이다.

또 강 연구원은 "미수금회수용단가가 기존 1.2219/MJ에서 1.49000원/MJ로 22% 인상됨에 따라 도시가스 판매에 연동한 미수금 회수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번 조정으로 2017년까지 현재 약 4.27조원인 미수금이 회수되면서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다만 "해외 비규제 사업의 이익 전망이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있고 규제사업 중 일부 광구에 대한 손상차손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공기업 정상화 일정상 부채비율 개선 목표에 미달돼 향후 자본확충을 통한 부채비율 하락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이 과정에서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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