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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인생`에서 오현경과 이승연의 인생사를 재조명했다. [사진=TV조선 `대찬인생` 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대찬인생'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대표 여배우 오현경과 이승연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오현경과 이승연의 삶을 뒤흔들었던 스캔들과 각종 사건들을 재조명했다.
오현경은 지난 1989년 고현정을 누르고 당당히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 아름다운 미모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1999년 사생활 비디오가 유출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O양 비디오'라고 이름 붙여져 음란물 암시장에서 거래되던 이 비디오는 한 달만에 가격이 100만원에서 1만원으로 떨어질 만큼 빠르게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혼전 순결 가치관에 관한 논쟁까지도 불러 일으켰던 사건"이라고 설명했고 방송인 박종진은 "비디오를 유포한 범인이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분개했다.
오현경은 사생활 비디오가 순식간에 대중에게 확산되면서 쫓기듯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으나, 건강상의 악재까지 겹쳐 큰 위기를 겪었다. 뿐만 아니라 결혼과 이혼 등 전 남편에 의해 벼랑 끝까지 몰리기도 했다.
각종 사건사고와 스캔들 등 다사다난했던 인생에서 다시 일어서기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직접 곁에서 지켜봤던 연예부 기자가 생생히 증언했다.
이어 국내 대표 항공사의 여승무원으로 3년간 근무하다 1992년 미스코리아 미에 발탁돼 연예계에 입문한 이승연의 인생사도 펼쳐졌다.
이승연은 도시적인 외모와 세련된 패션 감각, 재치있는 말솜씨로 스타덤에 올랐으나, 불법 운전면허 취득사건을 비롯해 2004년 위안부 누드 화보 파문, 2013년 프로포폴 사건 등 각종 스캔들에 휘말렸다.
특히 이날 '대찬인생'에서 패널들은 이승연이 불법 운전 면허 취득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당시, 4세 연하의 김민종과 교제 사실에 주목했다.
지난 1995년 이승연 김민종의 열애설은 이승연의 음성 사서함 내용이 공개되며 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왔다. 이들은 1999년 열애 사실을 인정, 6년여 간 공개 열애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TV조선 '대찬인생'은 수많은 파문과 사건사고에도 오뚝이처럼 재기에 성공한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오현경, 이승연의 인생사를 되짚었다. '대찬인생'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