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김효주(20·롯데)는 달랐다. 대접이 융슝했다.
세계랭킹 8위인 김효주는 26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파72)에서 개막한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를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티오프는 오후 시17분(한국시간). 프라임 시간대 티오프다.
루이스는 지난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였다. 김효주가 루이스와 한데 묶인 것은 대접을 받았다는 얘기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이긴 하나 공식 데뷔하는 신인 점을 감안하면 김효주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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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송유미 기자] |
역시 신인이면서 시즌 1승을 한 김세영(22·미래에셋)이 첫 조로 1라운드를 출발하는 것과 비교해도 김효주는 특별대접을 받은 셈이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도 어렵지 않게 초청을 받았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초청을 받지 못했으면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하고 다시 태국으로 와야 하는 힘든 여정을 소화해야 했다.
김효주는 태국에서 움직이지 않고 동계훈련에 전념한 뒤 이번 대회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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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