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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새주인] 호반건설,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 "사업 다각화 조준"

기사입력 : 2015년02월25일 15:22

최종수정 : 2015년02월25일 15:38

[뉴스핌=이동훈 기자]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했다. 

주택사업 위주인 지금의 사업구도를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
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측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별관을 방문해 인수의향서(LOI)를 전달했다.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기업 M&A(인수합병)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며 “금호산업은 토목과 도심재생사업에 경쟁력이 있어 인수전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금호아시아나항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점도 인수전에 참여한 배경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금호산업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이자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로 지분 30.08%를 갖고 있다. 다만 호반건설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관건은 매각금액을 조달할 수 있는지 여부다. 금호산업은 최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매각가격이 8000억∼1조원 수준으로 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업계에선 호반건설이 재무제표 상 현금보유액 등을 고려할 때 5000억~6000억원 가량은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13년 말 기준 내부 현금성 자산이 3000억원에 달한다. 차입금은 거의 없다.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지분 4.9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호산업 지분 6.16%를 매입하면서 금호산업 M&A의 변수로 떠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지분 일부를 매각해 공시 의무가 없는 5% 미만으로 금호산업 지분율을 낮췄다.

향후 인수계획에 대해서도 조심스런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 인수전에 뛰어들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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