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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금호산업, 식자재유통-면세업으로 통하는 문

기사입력 : 2015년02월20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2월19일 21:58

시너지 가장 큰 인수후보자로 신세계그룹이 꼽혀

[뉴스핌=이영기 기자] 설연휴 이후 달아오를 인수전을 앞둔 가운데 시장에선 금호산업의 주사업인 건설업보다 식자재유통업과 면세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는 이에 따라 신세계그룹이 금호산업 인수에서 가장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일 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 57.6%에 대한 인수의향서(LOI)제출이 설 연휴 직후인 오는 25일로 마감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강한 인수의지를 보이는데 이어 호반건설도 딜로이트안진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면서 금호산업 인수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IB업계에서는 건설업과 자회사 아시아나항공(지분율30.1%) 식자재유통 및 면세사업 등 사업구조를 고려하면 신세계그룹이 금호산업 인수에서 가장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항공물류와의 시너지를 고려하면 CJ그룹(CJ대한통운)과 롯데그룹(롯데로지스틱스)이 금호산업 인수에 적극적일 가능성이 있다.

반면 기내식 등 식자재유통에서는 CJ그룹(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그룹(신세계푸드)  그리고 기내면세사업은 롯데그룹(롯데면세점), 삼성그룹(신라면세점), 신세계그룹(신세계조선호텔 면세점)이 꼽힌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건설업은 신세계건설, 기내식등 식자재는 신세계푸드 그리고 기내면세사업 등에서 금호산업과 가장 많은 접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업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금호산업은 지난해 기준 국내 건설업체 시공능력순위 20위로서 36위인 신세계그룹 신세계건설이 금호산업을 인수하게 되면 그 순위가 단숨에 14위까지 수직 상승한다.

금호산업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규모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다방면의 시너지를 고려하면 성공가능성이 가장 높은 잠재인수자로 신세계그룹이 꼽히는 것이다.

김경기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을 인수하고 정상화시키는데는 최소 1조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자회사 아시아나항공을 통한 항공물류 시너지와 기내식과 면세점사업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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