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MWC 최대 이슈는 삼성 '갤S6'..스마트워치·5G도 관심

기사입력 : 2015년02월25일 14:44

최종수정 : 2015년02월25일 16:32

MWC 2015, 갤럭시S6 세계 첫선

[뉴스핌=김기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6가 내달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최고 이슈 메이커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 스마트워치와 5G 통신이 전시회의 주도권을 잡을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는 ‘혁신의 끝(The Edge of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201개국에서 전 세계 1900개 이상의 전자·통신·금융 업체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6, 스마트워치, 5G(세대) 통신이 올해 MWC의 3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 삼성 기술 역량 총집결…‘갤S6’ 주목

이번 MWC에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것은 삼성전자 갤럭시S6다. 삼성전자는 MWC 개막 하루 전인 내달 1일 갤럭시S6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두 가지 버전을 공개한다. 갤럭시S6 개발명은 ‘프로젝트 제로’로, 제품을 이루는 부품부터 디자인 등 원점에서 새로 시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갤럭시S6에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옆면 메탈 케이스, 착탈형 배터리 대신 일체형 배터리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S6 엣지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 화면이 양면으로 이어지는 듀얼 엣지형으로 나올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S6 공개를 위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갤럭시S6가 프리미엄급 제품인 만큼, 삼성전자의 기술과 역량이 총집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갤럭시S6 발표 후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주목되는 때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주력 모델보다는 갤럭시노트 엣지처럼 한정판 형태가 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미국 통신사 T모바일이 공개한 갤럭시S6 티저 이미지<홈페이지 캡처>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기존 L시리즈(3G), F시리즈(LTE) 등 보급형 라인업을 개편해 ▲LG 마그나 ▲LG 스피릿 ▲LG 레온 ▲LG 조이 등 4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마그나와 스피릿은 보급형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가 지난해 10월 국내 선보인 아이폰처럼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얼어붙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마트워치, 아날로그 디자인+첨단 기능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외 전자업체는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4월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를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MWC를 통해 원형 스마트워치 오르비스(Orbis·코드명)를 공개한다. 오르비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중 처음으로 원형 디자인을 채택해 아날로그 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아날로그 시계의 감성을 강조한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Urbane)’를 처음 선보인다. 전작인 G워치R 보다 크기와 두께를 줄였고, 부식에 강한 메탈 바디를 적용했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연속 심박 측정’ 기능도 탑재해 심박수 측정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 트렌드는 첨단 디지털 기능에 아날로그 디자인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워치 어베인’은 기존의 어떤 스마트워치보다 아날로그 시계 감성에 가장 근접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업체인 화웨이, 샤오미와 일본 소니, 대만의 HTC 등도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화웨이는 커브드 스마트워치를 연상시키는 티저 이미지 공개에 이어 스마트워치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HTC는 ‘페트라(Petra)’라는 이름의 스마트워치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미국 스포츠용품 업체인 언더아머의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해 개인의 운동 기록과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LG 워치 어베인 <LG전자 제공> 

 ◆ 이통사, 5G 등 세계 최고속도 시연 등 막바지 준비

이동통신사들은 지난해 5G 네트워크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5G 기술을 보다 구체화시킬 전망이다. 5G는 LTE 보다 약 1000배 빠른 속도를 내는 만큼, 휴대폰과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5G 무선 통신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빠른 속도 시연한다. 또 5G의 핵심 가치 영역인 ▲고객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을 고려한 새로운 통신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라이프 이노베이션 바이 5G(Life Innovation by 5G)’를 주제로 5G 인프라와 기가토피아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과 KT는 이번 MWC에서 현재 속도 보다 2배 빠른 600Mbps를 시연할 계획이다. KT는 삼성전자와 퀄컴과 공동으로 이종 통신망인 LTE와 와이파이간 병합 기술인 LTE-WiFi Link Aggregation, 이른바 LTE-H(HetNet)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속도 향상을 위해 노키아와 손잡았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재호 전무는 “LTE망 내에서의 병합을 넘어 LTE와 서로 다른 통신망간의 병합기술을 통해 통신사업자들의 네트워크 운용 및 투자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삼성전자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혁신기술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 기기도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5G 기술 핵심 전략으로 가전제어 솔루션인 ▲홈매니저,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미러, LTE 기반의 그룹 워키토키 ▲U+ LTE무전기, 홈CCTV ▲맘카 ▲유플릭스 무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일상 속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기기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통 업계에서는 올해 사물인터넷 기기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표 2015 MWC 국내 참가업체 주요일정 <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