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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사진=AP/뉴시스, 아래 기사와 무관함] |
에디 레드메인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세계적인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와 그의 전 아내 제인 호킹의 영화보다 극적인 삶을 조명한 작품이다. 영화는 고달픈 현실을 초월하는 사랑의 위대함과 그 이면에 촘촘하게 박힌 아픔을 그려냈다.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은 에디 레드메인은 극중 20세에 루게릭병에 걸려 사지가 마비된 호킹 박사를 연기, 호킹 박사 내면에 자리한 쓰라린 아픔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유력한 아카데미상 수상자로 점쳐져 왔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에디 레드메인은 “이 오스카상은 ALS(루게릭병)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환자분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스티븐 호킹 박사의 자녀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남우주연상에는 에디 레드메인 외에도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브래들리 쿠퍼, ‘폭스캐처’의 스티브 카렐, ‘이미테이션 게임’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이 후보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