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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마지막회 관전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사진=SBS 펀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펀치'가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관전포인트 3가지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가 마지막회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제작진이 관전포인트 3가지를 소개했다.
◆ 김래원 손에 달린 조재현과 최명길의 목숨…그의 선택은?
'펀치'는 김래원(박정환 역)이 시한부인생임을 미리 공개하면서 스토리를 전개해왔다.
극 초반 김래원은 조재현(이태준 역)이 검찰총장이 될 수있도록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뇌종양이 밝혀지면서 그만 그로부터 '토사구팽' 당하고 말았다.
특히 약에 의존해왔던 김래원은 조재현과 그의 조력자인 박혁권(조강재 역)에게 약을 빼앗기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가까스로 삶을 연명해왔다.
이제 자신의 목숨을 지탱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약만 남겨둔 김래원은 조재현과 전 법무부 정관인 특별검사 역을 맡은 최명길(윤지숙 역)을 두고 어떤 마지막 결정을 하게될런지 궁금증은 증폭하고 있다.
◆ 영원한 '갑'과 '을'…조재현과 최명길의 행보는?
조재현(이태준 역)은 검찰총장이 되자 법무부 장관 역을 맡은 최명길(윤지수 역)은 공안검사로 악명을 날린 그가 자리를 잡지 못하게끔 '깨끗한 검사'를 강조해왔다.
그러다 둘은 검사 서지혜(최연진 역)의 명동성당 양심선언 기자회견 사건을 시작으로, 대기업 스폰서 사건 등으로 서로 갑을관계가 바뀌기도 했다.
무엇보다 조재현은 최명길의 아들 병역비리 사건을 건드리며 최명길의 실체를 드러내기도 했고, 대통령을 꿈꾸던 조재현은 총리에 이어 역시 대통령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지숙은 서로의 치부가 담긴 칩을 나눠가지면서 더욱 팽팽한 대결을 해온 바 있다.
이제 조재현과 최명길의 마지막 승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 위기에 처한 김아중…살아날 수 있을까?
검사역을 맡은 김아중(신하경 역)은 전 남편(김래원, 박정환 역)이자 조재현(이태준 역)의 오른팔이었던 김래원의 시한부인생을 알게되면서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바 있다.
김래원의 진심을 깨달은 김아중은 김래원의 병실을 찾아가 "우리 가족이야. 내 남편으로 떠나 나는 당신 아내로 싸울게"라며 등본을 내보이며 다시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17회에서 김아중은 칩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최명길이 몰던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고, 오늘(17일) 방송에서 김아중이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에서는 박혁권(조강재 역)과 서지혜(최연진 역), 온주완(이호성 역)을 둘러싼 스토리가 정리되고, 특히 극중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정환과 태준의 자장면 먹방장면이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한번 등장해 마지막까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박경수 작가의 '펀치'는 극중 검사와 검찰총장, 그리고 법무부 장관이 이이끌어 내는 팽팽한 긴장감 뿐만 아니라 그속에 담진 '가족애'가 더욱 애틋하게 그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다"며 "특히, 박정환은 검사로서 가장 인간적인 결정을 하게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한편 '펀치'는 17일 오후 10시에 19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후속으로는 유준상과 유호정, 이준, 고아성 출연하는 '풍문으로 들었소'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