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반군 양측 간에 산발적 교전
[뉴스핌=노종빈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휴전협정이 발효됐지만 산발적인 공방은 지속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0시를 기준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휴전협정이 공식 발효했다.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휴전 협정 발효 당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이 중화기를 철수하면서 교전 중심지였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이 휴전 상태에 들어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반군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반군 측이 정부군을 포위하고 있는 도네츠크주 데발체베에서는 휴전협정 타결 후에도 교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전체적으로는 휴전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선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군 측도 정부군 일부 부대가 포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는 독일과 프랑스를 비롯,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4개국 정상이 회담을 통해 휴전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