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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하나은행장, 첫 60년대생 행장 탄생(종합)

기사입력 : 2015년02월09일 12:50

최종수정 : 2015년02월09일 13:12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임 하나은행장으로 김병호(54) 행장 직무대행이 결정되면서 은행권 최초의 60년대생 은행장이 탄생했다. 

                                 <김병호 신임 하나은행장>
김병호 신임 행장은 1961년생으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57년생이고 권선주 기업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56년생,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과 박종복 한국SC은행장이 55년생,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51년생이다.

김병호 신임 행장의 선임은 하나은행 문화에서는 특이한 점이 아니다. 다른 은행에 비해 업력이 짧아 역대 행장들의 나이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종열 전 행장이 만 53세에 하나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고, 김승유 전 회장도 만 54세에 행장을 맡았다.  

김 신임 행장은 명지고(1980년), 서울대 영문학(1984년), 미국 UC 버클리 MBA(1986년)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지난 1987년 입사했다. 2년뒤 회사를 떠나 퍼스트 내셔널 뱅크 오브 시카고(First National Bank of Chicago)에서 2년간 일했고, 이후부터 하나은행맨으로 성장했다. 

특히 2005년 하나금융지주회사가 설립될 당시 설립기획단 팀장으로 지주사 설립을 주도했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상무, 부사장(CFO), 부행장(경영관리, 기업영업, 마케팅그룹 총괄)을 역임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일했다.

김병호 신임 행장은 평소 조용한 성격으로 기획면에서 능력이 뛰어나 조직안정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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