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뉴욕증시 상승·유가 반등에 힘입어 상승
[뉴스핌=배효진 기자] 6일 중국과 일본 증시의 희비가 교차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0.62포인트, 1.93% 급락한 3075.91에 장을 마쳤다.
당국의 지급준비율 인하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은 줄었지만 기업 공개(IPO)에 따른 유동성 쏠림 우려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블룸버그통신은 둥신증권을 포함 24개 기업이 오는 9일부터 신주매각에 나설 계획으로 2조5000억위안(약 436조3500억원)의 자금이 몰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티옌웨이동 카이위엔증권 수석연구원은 "IPO로 인한 부담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당장 지준율 인하로 인한 영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중국은행과 중국 농업은행이 각각 2.91%, 3.31% 밀렸다.
일본증시는 뉴욕증시 강세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닛케이225지수는 143.88포인트, 0.82% 상승한 1만7648.50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7.08포인트, 0.5% 오른 1417.19로 마쳤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국제유가가 4% 넘게 뛰며 위험회피 심리가 대폭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물 서부텍사스산증질유(WTI)는 전날보다 2.03달러, 4.2% 증가한 배럴당 50.48달러에 마쳤다.
세라 아야코 스미모토미쓰이신탁 시장전략가는 "미국의 시간당 임금이 전망치 부합 여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라며 "그리스도 계속해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미쓰비시UFJ가 2.27% 상승했고 전날 10% 가까이 하락한 히타치가 0.81%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7분 현재 75.49포인트, 0.3% 하락한 2만4690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