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두 번째 리츠 상장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선전(SHENZHEN,深圳)증권거래소가 부동산금융의 중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화샤자산관리회사(華夏資本管理公司)가 출시한 '쑤닝윈창(蘇寧雲創)'이 6일 선전거래소에 상장한다. '쑤닝윈창'은 자산증권화 등록제 실시 후 상장하는 첫 번째 리츠(REITs) 주식이자, 증시에 상장한 두 번째 리츠이다.
중국 증시에 상장한 첫번째 리츠는 2014년 5월 21일에 상장한 중신증권의 '중신치항(中信啓航)'이다. 중신치항 역시 선전거래소에 상장했다.
6일 상장하는 쑤닝윈창은 43억 9500만 위안(약 7654억 원) 규모로,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윈상(蘇寧雲商,002024.SZ)이 보유한 11개 부동산을 매입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과 금융 시장 제도개선과 발전의 차원에서 부동산금융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리츠의 상장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선전거래소는 부동산금융 상품 상장 유치에 적극 나서고, 거래소 내에 부동산투자펀드 섹터를 마련, 선전을 중국 부동산금융 시장의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