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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혈액암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진 이광종 전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기술위원회에서 신태용 현 국가대표팀 코치가 이광종 감독을 대신해 올림픽대표팀 신임 감독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결정에 다라 신태용 감독은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이끌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도전한다. 국가대표팀 코치는 향후 선임될 예정이다.
관심이 집중된 이광종 감독의 하차 이유에 대해 축구협회는 개인사유를 들었다. 협회는 “이광종 감독이 개인사유로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감독 하차는 본인 동의하에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유소년축구를 일궈온 이광종 감독은 급성백혈병으로 감독직을 사임한 것으로 전해져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급성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가 변화를 일으켜 백혈구 암세포가 무한히 증식하면서 정상 백혈구 생성이 떨어지는 질병이다. 급성백혈병은 인체의 면역저항력을 극도로 약화시키는 대표적인 악성 혈액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광종 감독의 급성백혈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팬들은 SNS 등을 통해 쾌유를 바라는 응원 글을 올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