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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객기 추락, 31명 사망-12명 실종…기장 "엔진이 꺼졌다" 하천 불시착 필사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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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YTN 뉴스캡처]
대만 여객기 추락, 31명 사망-12명 실종…기장 "엔진이 꺼졌다" 하천 불시착 필사적 노력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대만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오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서 진먼으로 향하던 푸싱 항공 여객기 GE235편이 이륙 직후 고가도로를 들이받은 뒤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58명이 타고 있었으며, 기장과 부기장 2명을 포함해 승객 31명이 사망, 12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피터 천 푸싱항공사 최고 책임자는 "탑승객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 온 단체 관광객 두 팀이 있다고 보고 받았다. 22명은 대만인 여행객이다"라고 밝혔다.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저공비행을 하다가 동체가 90도 틀어진 상태에서 고가도로 상단을 스치며 좌측 날개가 부러진 후 약 800m를 더 날아가 지룽천으로 추락했다. 대만 여객기가 충돌한 고가도로는 일반 건물 6층 높이에 해당한다.
 
현지 언론은 사고기 기장이 추락 직전 다급한 목소리로 "엔진이 꺼졌다(Engine flameout)"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대만 사고 여객기 기장이 추락 직전 건물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하천에 불시착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원인 조사에 들어갔으며, 여객기가 추락한 하천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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