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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이 100회 특집을 맞아 다양한 토크를 펼친다.[사진=JTBC ‘썰전` 캡처]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썰전’이 100회를 맞아 다양한 토크를 펼친다.
지난 2013년 2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썰전’이 오는 목요일 방송 100회를 맞이한다. 이에 김구라, 이철희, 강용석 등 세 출연자는 이철희 소장 팬클럽이 보내온 케이크의 불을 함께 끄며 방송 100회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구라는 “2년 전 생각이 난다. 그 당시만 해도 우리 ‘썰전’에 미래가 없었는데”라며 감회에 젖었으며 강용석은 “20회 방송을 했을 당시, 이 정도까지 온 것만으로도 대견하다고 생각했다”며 동감했다.
이철희 역시 “썰전에 출연하며 이런 케이크를 주는 팬클럽도 생겼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이날 김구라, 강용석, 박지윤, 이윤석, 허지웅 등 예능심판자들은 서로의 프로그램을 비평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구라는 예능인들의 활약이 적은 KBS1에서 주로 활동하는 이윤석에게 “개그맨으로서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자 이윤석은 “방송 20년 만에 처음으로 ‘왜 이렇게 나서느냐’ ‘왜 이렇게 말이 많냐’는 얘기를 들었다”며 “나는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웃음을 주는 토크형 개그맨”이라고 덧붙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허지웅은 김구라에게 “윤종신의 제보에 따르면 예전에 비해 김구라가 요즘 녹화할 때 상대방의 눈을 잘 마주치지 않는다더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대본을 주시하다 보니 그렇게 보일 뿐”이라며 “오히려 윤종신이 요즘 나를 벤치마킹 하는 느낌이다. 방송에 나와 본인이 ‘20대에 빚이 6억 있었다’와 같은 이야기를 왜 하느냐”고 질타했다.
그러자 허지웅은 김구라를 향해 “지금 빚부심(빚+자부심) 부리는 거냐”고 지적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썰전’ 100회 특집은 오늘(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