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 "韓-中, 하나의 내수시장으로 활성화 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시경제정책·산업투자·벤처투자·대기오염방지 등 주요 분야 협력 방안 논의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한국과 중국시장을 하나의 내수시장으로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중국 북경에서 열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의 제13차 한중경제장관 회의에서 "양국 간 내수시장 진출 강화를 통해 안정적 교역 및 투자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원-위안화 자본거래 활성화와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및 중국 내 중한경협단지 공동 개발,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활성화 등 내세웠다.

투자 협력과 관련해서는 "우리기업의 중국 진출과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해 중국의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규제 완화, 방송물 공동제작협정 체결, 식·의약품 시험성적서 상호 인정 등이 반드시 뤄어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발효해야 한다"며 "양국 모두에게 글로벌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흥산업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 사회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전략적 신기술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9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3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쉬 사오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과 사전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양측은 이 자리에서 거시경제정책, 산업투자, 신흥기술, 도시화, 벤처투자, 대기오염방지, 기후변화대응 등 주요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상호 투자가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함께하고 투자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투자유치 활동 및 투자기업 애로 해소 등에 양국이 적극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신흥산업과 관련해서는 전략적 신흥산업 분야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상호 기술 교류 및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벤처 투자에 대해서는 2013년말 제12차 한중경제장관회의 이후 양국 간 '창업투자 협력 포럼 개최' 및 '업무 협약(MOU)' 체결을 통해 기본적인 창업 투자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시작한 것을 긍정 평가하고, 향후 지속적인 창업투자 교류 및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도시정책 관련, 상호 협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도시 계획·연구 및 도시·단지 건설 분야에서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제1차 도시화 정책교류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대기오염방지를 위해서는 양측이 정책 및 기술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공동으로 역내 공기의 질 개선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기후변화 대응책으로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온실가스 데이터 관리, 저탄소 기술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 협상 등에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싱크탱크 교류차원에서는 우리나라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중국 거시경제연구원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일대일로(一帶一路) 배경 하에서 한중 협력의 새로운 메커니즘'이라는 주제를 올해 연구 주제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한중 경제장관회의와 연계해 민간기업, 지자체, 연구기관 등의 실질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제기술 교류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난해 정상회담시 조속한 체결을 합의했던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협정'(정부간), '공정거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연장'(공정거래위원회-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싱크탱크 기관 간 2015년 액션 플랜'(대외경제연구원-거시경제연구원)을 체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