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가입금액 2000만원…수수료 2.5%, 자유로운 해지 가능
[뉴스핌=고종민 기자] # 서초구에 거주하는 박모씨(46세, 남)는 후강통 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는 주변 지인들의 말에 근처 대신증권 지점을 찾았다. 주식투자 경험이 별로 없는 최씨는 대신증권 금융주치의에게 중국 주식 직접투자에 대해 물어봤고, 자세한 안내를 받은 이후 고민에 빠졌다.
# 여의도에서 직장에 다니는 김 모씨(30세, 여)는 최근 국내형 주식 펀드 수익률이 신통치 않아 일부 투자금을 다른 투자처로 돌리려고 고민하고 있다. 직장 동료가 최근 중국 주식에 관심을 가져보라는 권유를 했고, 대신증권 여의도 지점을 찾아 금융 주치의와 상담을 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2014년 10월까지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던 상해지수는 후강통이 시행된 11월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투자자들도 중국주식의 직접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이 앞다퉈 중국 관련 투자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 그 중 대신증권이 내놓은 일임형 랩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후강통(상해A주) 종목 중 중국 정부정책과 트렌드에 맞는 저평가된 고배당주오 내수소비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일임형 랩 상품인 '대신[Balance]자오상 후강통 랩'을 판매 중이다.
박 모씨는 "(직접 투자시)수수료도 만만치 않다"며 "사업하는 사람이 시세를 계속 보고 있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 증권사에서 의견을 받고 전문가들이 직접 투자를 시행한다고 해서 믿음이 갔다"며 "환매수수료도 없어서 부담 없이 자금을 운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Balance]자오상 후강통 랩은 중국 상위권 증권사인 자오상 증권이 현지 자문을 한다.
자오상 증권의 리서치센터는 100명 여명 가량의 인력이 26개 산업 496종목을 커버하고 있다. 인력의 85% 이상이 석·박사로 구성됐다.
또 대신증권과 경제연구소의 중국 전문 리서치인력과 랩운용부의 매니저가 양 방향 리서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구 정책·도시화·소비·환경 등 중국의 4대 신성장동력 축에 맞춰 자오상 증권이 현지에서 리서치 및 탐방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대신증권이 분석 및 검증을 통해 15개 내외의 종목에 압축 운용한다.
특히 핵심우량주에 대한 집중 투자로 상해종합주가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이 상품은 매매차익에 대해 22%의 양도소득과세만으로 분류과세 된다. 고액투자자일수록 중국본토펀드에 투자해 매매차익에 대해 원천징수 되는 것보다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랩 수수료는 2.5%로 분기별 평균잔액에 대해 후취한다. 금액제한 없이 추가 입금이 가능하고, 최소가입금액 초과 분에 대해 부분 출금도 가능하다. 운용 개시 이후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남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 이사는 "이 상품은 자오상 증권과 대신증권의 리서치 및 운용능력을 극대화 해 출시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만족하는 다양한 랩 상품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