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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계획] 연구산업 2017년까지 22조원 규모로 육성한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1월28일 13:12

미래부, 2013년 1600개 연구기업…2500개로 확대

[뉴스핌=김기락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연구산업을 육성한다. 2013년 1600개 기업의 12조원 매출 규모를 2017년까지 2500개 기업, 22조원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50개와 스마트콘텐츠 기업 30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업무계획은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부처이자 과학기술·ICT의 주무부처로서, ‘과학기술·ICT 혁신을 통한 역동적 창조경제 실현’을 담았다.

미래부는 그동안 벤처·창업 중심, 국내 중심으로 논의되던 창조경제의 외연을 확대하기로 했다. 혁신의 원천이 되는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기존 기업과 산업을 창조형 기업과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창조경제의 역동성을 제고하고,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을 통해 창조경제의 토양을 다지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미래부는 올해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조기업 육성 ▲선제적 미래대비 투자로 신산업 창출 ▲과학기술·ICT를 통한 기존 산업의 창조 산업화 ▲SW 콘텐츠의 수출 산업화 SW기반 신산업·신수요 창출 ▲정부 R&D 혁신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완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조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R&D 서비스업, 장비산업 등 R&D 투자로 파생되는 다양한 산업을 고도화 해 ‘17년까지 관련 기업 2500개를 육성(22조원 매출)한다. 2013년 기준 연구산업은 1600개 기업이 12조원의 매출 규모로 성장했는데, 이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기업의 기술 수요를 해결하는 ‘기업공감 원스톱서비스’를 신규 구축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술적 애로사항부터 기술이전 및 업그레이드 등 고도화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가칭)수요발굴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창업 지원을 확대해 R&D 성과가 고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한다.

출연(연)·과기특성화대 공동기술지주회사들의 자회사를 ‘14년 14개에서 ’15년 30개까지 확대하고, R&D과제 참여자가 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한국형 I-Corps 사업’을 시범 실시(10개팀)한다.

아울러 창업 유망기술을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화하는 창업전제형 R&D 사업(120억원)도 신설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2015 업무계획<송유미 미술기자>

이와 함께 미래부는 SW 기반의 신산업·신수요 창출을 가속할 방침이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관심이 집중된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의 생활 속 활용을 본격적으로 촉진한다.

이를 위해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국민이 쉽게 체감할 수 있고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 IoT 실증단지 2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HW SW 센서 등 분야 대기업, 중소 벤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IoT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난해 34개에서 올해 55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에 대한 산업도 구체화한다. 올해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을 제정 시행, 이를 토대로 노후화된 산업단지 4곳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제조·의료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빅데이터 활용도 본격화해 중소기업에 대해 컨설팅, 솔루션 보급 등을 확대하고, ‘데이터 타운’ 실증사업을 통해 교통․에너지 등 도시문제 해소도 추진한다.

또 바이오헬스 분야의 원천 기술을 산업화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신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해 ‘17년까지 세계 최초 제품 7개(바이오의약품 5개, 융합의료기기 2개) 출시를 목표로 올해 2100억원을 투자한다. 복지부·식약처와 협력해 임상·인허가도 지원한다.

금융과 ICT가 결합된 핀테크 산업 육성도 본격 추진한다. SW특화펀드(5년간 200억원) 등을 활용한 투자지원, 기술·시장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환경, 금융 제도·기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간편결제·송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을 발굴해 우체국 금융과의 사업제휴를 통해 이용자 확충을 지원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혁신적 핀테크 기술의 공영TV홈쇼핑 결제 선도적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27일 현대차그룹의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다섯번째로 개소함에 따라 12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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