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내년부터 긴급 신고 전화번호가 현행 20개에서 112와 119로, 비긴급 신고는 110으로 통합된다.
국민안전처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긴급 신고 전화 통합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이같이 밝혔다.
통합방안에 따르면 모든 신고전화는 긴급 신고와 비긴급 신고로 구분된다.
긴급 신고 중 범죄 112, 미아 182, 범죄 검찰신고 1301, 불량식품 1399, 학교폭력 117, 여성폭력 1366, 청소년상담 1388, 노인학대 1577-1389, 자살·정신건강 1577-0199, 군내 위기·범죄(국방헬프콜) 1303, 밀수 125 등 범죄 분야 긴급 신고번호는 112로 통합된다.
재난·구조·구급 119, 해양사건·사고 122, 재난 1588-3650, 환경오염 128, 가스 1544-4500, 전기 123·1588-7500, 수도 121 등 재난 분야 긴급상황은 119로 통합된다.
비긴급 신고는 정부 대표 민원전화인 110으로 통합된다.
110으로 각종 민원이나 상담전화 등을 하면 필요한 기관에 자동 연결된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본격적인 통합작업을 추진해 내년부터 새로운 신고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신고 전화의 통합이 시행되더라도 기존 번호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