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폭스바겐코리아(사장 토마스 쿨)는 대형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투아렉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형 투아렉은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4개의 수평 라인으로 변경된 전면부가 럭셔리 SUV 최강의 존재감을 만들어낸다.
실내의 각종 스위치 류는 정밀한 밀링 가공을 통해 터치 감과 그립 감을 개선했으며, 은은한 화이트 색상의 컨트롤 조명과 무드등은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절제돼 적용된 크롬 장식 역시 세련된 럭셔리 SUV의 이미지를 배가시켜준다.
신형 투아렉의 적용된 최고급 에어 서스펜션은 안락하면서도 안정감 넘치는 주행감각을 극대화 시켜준다.
이 밖에도 전면 에어백과 앞좌석, 뒷좌석 사이드 커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탑재했다. 프리미엄 모델부터 적용되는 다인 오디오 시스템(Dyn Audio System)은 12개의 스피커를 통한 섬세한 사운드를 만들어내 럭셔리 SUV를 안락한 음악 감상실로 변모시킨다.
이와 함께 사이드 어시스트, 2차 추돌 자동 제어 시스템 등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두 차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국내에 선보이는 신형 투아렉에는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3.0 TDI 블루모션'(7720만원)과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8670만원), '3.0 TDI 블루모션 R-Line'(9750만원)의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전 라인업에 탑재된 최고출력 245마력(4000~4400rpm)과 최대토크 56.1kg.m의 2967cc V6 TDI 엔진은, 1750~ 2250rpm 넓은 실용 영역에서 꾸준하게 최대 파워를 끌어내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구동력을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6초이며, 최고 속도는 220km/h다.
역대 투아렉 중 가장 친 환경적인 신형 투아렉은 기존의 스타트-스톱, 에너지 회생 기능에 새롭게 코스팅(coasting) 기능을 추가, 공인 연비는 10.9km/l(복합), 9.9km/l(도심), 12.3km/l(고속)으로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km로 이전 모델(231g/km)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