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슈퍼는 정부가 시중에 푸는 비축 수산물 6품목 중 3품목을 공급받아 자체적으로 비축해오던 수산물과 함께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명절 성수기가 다가오면 수요가 증가하게 되는데 공급이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목은 자연스레 가격이 오르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유통과 관련된 여러 주체가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경우가 많다.
정부에서 수산물 6종을 이날부터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롯데슈퍼는 정부에서 공급하는 품목 중 일부를 공급받고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설을 대비하여 비축하고 있던 수산물도 방출해 28일 부터 동시에 판매한다.
이번에 롯데슈퍼가 판매하는 수산물은 정부가 비축한 수산물 동태, 갈치, 조기 3품목이고 롯데슈퍼가 자체적으로 비축하고 있던 오징어, 멸치, 새우로 총 6품목이다.
판매 가격은 러시아산 동태 700g 1마리 1500원, 제주 갈치 300g 1마리 4200원, 조기 100g 1마리 1500원으로 현재 시세 대비하여 30~4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설을 약 3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수산물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롯데슈퍼가 자체적으로 비축하고 있던 물량도 이번에 함께 판매된다. 동해 오징어와 국내산 국물용 멸치, 흰다리 새우가 해당 품목이다. 판매 가격은 오징어는 1마리 2190원, 국물용 멸치는 1.5kg 1박스 9500원, 흰다리 새우 20마리 4990원으로 시세 대비 15~25% 저렴한 가격이다.
판매되는 물량은 정부 비축 물량 50톤, 롯데슈퍼 자체 비축물량 50톤으로 총 100톤이다. 비축 수산물의 판매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