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S파워, GE와 '에너지·인프라' 전략적 제휴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11:1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손영기 GS파워 사장(왼쪽)과 강성욱 GE코리아 사장이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파워>
[뉴스핌=정경환 기자] GS파워는 GE와 국내외 에너지와 인프라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사는 국내 발전소 성능 향상과 연료전지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신기술 개발 그리고 북미와 신흥시장의 인프라 개발과 참여 등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GS파워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난해 11월 방한한 GE의 제프 이멜트 회장과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이 가진 미팅의 후속 결과"라며 "양 사의 회장이 증인으로 협약서에 친필 서명함으로써 이번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우선적으로 GS파워의 부천 열병합발전소 개체(개조교체)사업의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GE는 세계 최대 가스터빈 공급사로서 주기기와 전문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GS파워의 안양 CHP(열병합발전) 개체사업의 주기기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E는 앞으로 세계 최고효율의 대용량 가스터빈(7HA.02)과 스팀터빈 등을 공급하게 된다.

또한, 양 사는 GS파워의 플랜트 사업 경험과 GE의 발전 핵심기술 및 글로벌 발주정보 네트워크를 결합해 북미와 신흥시장의 발전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GS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EPC시장 공동 진출 및 사업 협력 분야도 검토할 예정이다. 차세대 에너지 기술인 연료전지와 ESS 분야에서도 공조한다.

아울러, 업무 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양 사는 고위관리자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손영기 GS파워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GS파워는 GE의 첨단기술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30년까지 신규 발전소 4기 건설과 해외사업 진출로 국내 최고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2030 비전’ 달성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양 사는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국내외 시장에서 공동 성장의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공동 발전하려는 GE가 한국 기업의 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