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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비타민'은 금연에 도전한 네 방송인의 건강을 살펴보고 효과적인 금연팁을 소개한다. [사진=KBS 2TV `비타민` 제공] |
21일 오후 9시 방송한 KBS 2TV ‘비타민’에서는 ‘2015년 금연 프로젝트 당신도 끊을 수 있다’를 주제로 금연비법을 소개했다.
이날 ‘비타민’에는 김정렬과 김수용, 천명훈, 홍진호가 출연해 금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비타민’에 초청된 네 방송인은 자타가 공인하는 애연가. 고교시절 담배를 시작한 김정렬의 손 냄새를 맡아본 MC 이휘재는 ‘격한 스멜’에 인상을 쓰며 후퇴, 웃음을 자아냈다.
전문가들은 이날 ‘비타민’에서 흡연으로 시커멓게 손상된 폐 사진을 보여주며 “담배를 줄인다고 해서 폐 건강이 당장 돌아오지는 않는다”며 “오직 담배를 끊는 길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특히 흡연으로 후두암에 걸려 목소리를 잃은 여배우의 고백 영상이 공개되자 패널들도 말을 잃고 말았다.
이날 ‘비타민’ 전문가들은 담배의 대체품으로 인식되는 전자담배 역시 의존증을 유발하고 몸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담배를 끊을 수 있는 방법으로 ‘코 휴지로 막고 담배 피우기’ ‘금연껌’ ‘손 지압기’ ‘코 담배’가 소개됐는데, 이 중 어떤 것이 효과가 있는지 직접 실험도 이뤄졌다.
전문가는 “껌이나 솔잎, 은단 등이 금단현상 완화에 좋다”며 “코를 막고 담배를 피우면 맛을 격하시켜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무엇보다 스스로의 의지가 가능하다. 아무리 좋은 보조제도 의지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문가는 “금연으로 16년가량 수명연장이 기대된다”며 “5년 이상 금연하면 각종 암 발병률이 50%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