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에프엔씨(FNC)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일본 콘서트 활동 강화와 중국 진출 등 해외 사업 확대가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석 연구원은 "올해 일본 콘서트 매출액 증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중화권 드라마 출연, 중국 현지 아카데미 설립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에프엔씨엔터제팬이 일본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공연기획을 진행해 엔화 약세에도 높은 성장성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해외콘서트 관련 매출액에 대해 전년대비 7.8% 성장한 23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화권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FNC엔터는 오는 24일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에에 해외 인재 발굴을 위한 아티스트 전문 트레이닝기관인 FNC GTC(Global Training Center)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그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현지 드라마 출연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26.4% 성장한 638억원, 117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를 기준으로한 주가수익비율(P/E)은 17.9배다. 김 연구원은 "이는 동종 업계 평균인 24.4배 대비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