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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 4000만원' 광명역세권 분양권 시장 '활활'

기사입력 : 2015년01월16일 15:16

최종수정 : 2015년01월16일 15:16

이케아 등 유통기업 대거 입점..가격 저렴하고 호재 많아 투자자 ‘유입’

[뉴스핌=이동훈 기자]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의 아파트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유통상점인 코스트코와 롯데아울렛 개장에 이어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케아 본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자 광명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또 향후 개발 호재도 풍부해 실수요자 뿐 아니라 투자수요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경기가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광명역세권 분양 아파트의 견본주택이 많은 안파로 북적이고 있다.
◆광명역 파크자이 등 인기 분양권 4000만원 웃돈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역 주변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은 최근 2달새 웃돈 4000여만원 붙었다. 최근 강남 재건축 시장도 활기를 잃었다는 점과 비교할 때 상반된 분위기다.

GS건설의 ‘광명역 파크자이’와 대우건설의 ‘광명역 푸르지오’ 분양권을 찾는 수요층이 가장 많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KTX 광명역 이용이 쉬운 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서다. 청약접수 당시 광명역 파크자이는 평균 11.5대 1, 최고 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명역 푸르지오는 최고 24.9대 1을 나타냈다.

이들 단지 분양권은 현재 거래를 할 수 없다. 계약일로부터 1년간 분양권 거래가 제한되기 때문. 해외 이주 등 예외 규정을 적용받은 분양권만 소량 거래되고 있다.  

광명역 주변 중앙공인중개소 사장은 “광명역 파크자이와 광명역 푸르지오가 분양 ‘완판’에 이어 투자수요 유입으로 분양권 몸값이 3000만~4000만원 오른 상태”라며 “이케아 개장으로 주말에만 3만~4만명이 이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역세권 주변으로 최근 3~4년간 신규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것도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개발 호재가 많아 향후 분양권 시장이 긍정적이란 시각이 있다. 광명역세권 주변에 코스트코를 비롯해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등이 영업 중이다. IT 업체가 입주하는 ‘석수 스마트 타운’, ‘국제 디자인클러스터’ 등의 개발 호재도 주목되고 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광명역세권은 서울 접근이 쉽고 개발호재도 풍성해 향후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 개발로 인구가 유입되면 주요 아파트의 몸값이 강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택시장도 호재로 작용

광명역세권의 신규 분양시장이 들썩이자 광명 구시가지내 기존 아파트도 수혜를 입고 있다. 장기간 가격 보합세를 기록하다 최근 시세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광명시 광명동 상우1차는 76㎡가 지난해 말 1억9000만원에서 이달엔 1000만원 오른 2억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주택형 109㎡는 전달대비 500만~1000만원 시세가 뛰었다.

광명시 소하동 금호어울림은 공급 89㎡가 지난해 3억2000만~3억3000만원에 거래되다 이달엔 3억4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 단지 앞 S공인중개소 실장은 “기존 주택시장은 분양 아파트보단 열기가 못하지만 예전에 비해 투자문의 및 거래가 다소 늘었다”며 “광명시 주택시장이 아직 저평가됐기 때문에 주택경기가 살아나면 시세가 크게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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